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올해 1분기 평균 월세 72.8만원..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올해 1분기 평균 월세 72.8만원..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
  • 정단비
  • 승인 2024.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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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8만 원으로 나타났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23년 1분기 69.5만 원, 23년 2분기 74만 원, 23년 3분기 71.6만 원, 23년 4분기 72.8만 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1분기 평균 월세인 69.5만 원보다 4.8% 상승한 수치다.

올해 1분기의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3년 1분기 평균 월세는 22년 1분기 평균 월세인 58.1만 원보다 19.7% 상승했으며, 23년 2분기 평균 월세는 22년 2분기(74만 원) 대비 27.4% 상승했다.

이어 23년 3분기 평균 월세는 22년 2분기(60.7만 원) 대비 17.9%, 23년 4분기 평균 월세는 22년 4분기(65.8만 원) 대비 10.7% 상승하며 23년 2분기 이후 평균 월세 상승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23년 1분기(69.5만 원) 대비 4.8%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관계자는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작년 보다는 평균 원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