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 충전 서비스 개시…결제 편의 대폭 향상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 충전 서비스 개시…결제 편의 대폭 향상
  • 차미경
  • 승인 2024.04.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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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27일 실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서비스 개시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신용·체크카드, 간편(페이) 결제 기능을 더해 더욱 편리해진다.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실물 카드는 27일부터 이용이 즉시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된다.

1월 27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는 서비스 개시 직후 서울시민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용,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간편 결제(삼성페이)로도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돼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인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등록 이외에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되며, 사용기간 만료 전 재충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또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이 신용·체크카드로 확대됨에 따라 티머니와 카드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기간은 24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이 기간에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은 ‘모바일티머니’ 앱과 각 카드사 이벤트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도 개선된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에 비치된 일부 1회용 교통권 발매기(역당 1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