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직장인 금융Tip] 신규 상장 IPO주 투자, 어떻게?
[초보직장인 금융Tip] 신규 상장 IPO주 투자, 어떻게?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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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증시 상장을 목적으로 최초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을 IPO라고 합니다. 상장 후 주가상승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IPO 공모주 투자 시 알아야 할 공시정보를 소개했습니다. 

상장을 앞두고 진행되는 공모에서 공모가격이 낮게 설정되면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하지만, 반대로 너무 높으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모가 산정이 적정한지, 전자공시로 공개되는 투자설명서에서 '공모가격에 대한 의견'을 살펴봐야 합니다. 

공모가 산정을 앞두고, 상장 주관사는 상장대상 기업의 주식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조사를 합니다. 이때 경쟁률이 높으면, 주식의 인기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경쟁률은 수요예측 후 제출되는 정정 투자설명서의 '공모가격 결정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제 공모주 청약을 한 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중 '청약 및 배정현황'을 보면,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등 유형별 경쟁률을 알 수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대신, 상장 후 일정기간동안 의무적으로 주식을 보유합니다. 기간 종료 시 대량매도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시기를 미리 확인해야합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기간별 배정현황'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한국거래소)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