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 보존 나선다
아모레퍼시픽,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 보존 나선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1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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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 신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영국박물관 현수아 큐레이터(왼쪽),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가운데), 한국국제교류재단 윤금진 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 관장 하트빅 피셔) 및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협약을 체결했다.

12월 11일 체결한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이번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50만 파운드를 지원함으로써,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을 연구하고 보존처리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자 국내외에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후원함으로써 많은 관람객이 우리나라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번 영국박물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확산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영국박물관이 유럽에서도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한국 회화 유물의 보존 연구에 첫 물꼬를 열고,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와 고서화 보존처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