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30억 목표 사회적기업 사모펀드 출범
SK, 130억 목표 사회적기업 사모펀드 출범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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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이 KEB하나은행과 함께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하는 사모펀드 '사회적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1호'를 결성한다.

12월 4일 SK그룹은 "SK행복나눔재단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40억과 10억을 우선 투자했다. 현재 국내 및 외국계 금융사가 투자를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130억 규모의 펀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드 운용은 IBK투자증권이 담당하고 중기특화 증권사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발굴과 성장,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측정 시스템은 SK가 제공하며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한 사회적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이번 펀드는 지속성장을 할 수 있는 '종잣돈'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정부 예산이나 기업의 수혜적 지원으로 자금을 조달, 중장기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던 사회적기업이 투자수익을 얻고 사회문제도 해결하려는 민간기업과 NGO, 개인투자자 등으로부터 사회적기업이 투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보고 자본을 투자하는 환경이 조성되면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생산과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한바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