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이통사 모바일 TV 삼국지, 드라마·VR·일애니 강점 제각각
[트렌드줌인] 이통사 모바일 TV 삼국지, 드라마·VR·일애니 강점 제각각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0.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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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TV를 볼 수 있는 모바일 TV 서비스를 놓고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K의 '옥수수'와 KT의 '올레TV 모바일', LG유플러스의 '비디오 포털'을 비교해보면, 저마다의 장점이 뚜렷이 엇갈립니다. 

SK의 '옥수수'는 자체제작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가 75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이밖에 '지숙이의 혼밥연구소'와 같은 자체제작 예능프로그램도 선보였으며, 콘서트 단독생중계 등 자체제작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올레TV모바일은 TV로 연결할 경우 모바일 콘텐츠를 TV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VR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KT는 TV로 VR을 즐기는 기가VR 서비스도 도입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디오포털'을 통해 일본 애니매이션 5400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등 VOD 콘텐츠가 18만편이 넘어 선택지가 넓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이통3사의 모바일 TV서비스에 대해 콘텐츠 이용 편리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부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OCN'애타는 로맨스', LG유플러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