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 새로운 신임 대표로 전국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 36.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이혜훈 의원(3선·서울 서초갑)이 당선됐다.
이날 이혜훈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당대표를 중심으로한 당의 일치단결을 주문하는가 하면 젊은 인재 발굴을 통한 변화의 바람으로 보수를 바꾸고 새로운 역사에 힘써, 총선을 압도해 정권을 찾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원내 4당(20석)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통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다음 주 자유한국당의 신임 지도부 선출이 마무리되면 갈등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지도부에 합류할 최고위원 명단에는 경선에서 2, 3, 4위에 오른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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