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인터넷 쇼핑 발달로 택배업계 '시름'
[日솔로이코노미] 인터넷 쇼핑 발달로 택배업계 '시름'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10.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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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매의 활성화로 인해 택배 시장이 활력을 띄고 있다. 일본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인터넷 판매 시장은 2010년 7.7억엔에서 2015년 13.8억엔까지 증가했으며, 2016년 기준 택배 개수는 37.4억개로 최근 5년간 15% 성장했다.  

실제 택배업계는 어떨까? 일본 택배 대기업인 야마토홀딩스(ヤマトホールディングス)의 2016년도 10월31일 발표 기준 중간결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766억엔)과 영업이익(209억엔)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 16.4% 증가했다. 

택배 업계에서는 O2O 등 새로운 서비스와 광고 등이 늘었지만 택배 개수가 이전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야마토홀딩스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실적이 좋다고해서 무조건 택배업체가 무조건 수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일일배송, 무료배송 등 오픈마켓 업체들 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많은 물건 배송을 빌미로 택배업체에 가격을 내릴 것을 종용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